63빌딩보다 높은 경기장에서 축구를 보는 일이 가능할까. 아쉽지만 당분간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한 하늘 축구장’ 영상이 세계의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인공지능(AI)이 만든 것으로 드러나자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스카이 스타디움’ 조감도는 해발 350ｍ 초고층 건물 꼭대기에 4만6000석 규모의 축구장이 들어선 경이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는 서울 여의도 63빌딩보다 100ｍ나 높은 것이다. 일부 외신 매체는 이 경기장이 2종목진단 027년 착공해 2032년 완공될 예정이며, 건설비만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이 투입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5000만뷰를 넘기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비현실적인 설계로 인해 ‘지나가다 축구장에서 떨어진 공에 맞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등의 안전성 문제와 함께 ‘과시용 프로젝트’라는 비판이 쏟아졌다주식기초공부 . 또 현지 주요 언론들이 이 영상을 거론하지 않으면서 이 조감도가 진짜가 아닐 가능성이 제기됐다. 결과적으로 이 조감도는 ‘가짜’로 드러났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독일 스포르트1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조감도는 완전히 조작된 것이며, 사우디가 계획하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르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AI를 이용해 경기장 콘셉트를 시스템트레이딩프로그램 제작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하이포라울트라웍스(hyporaultraworks)’에서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자는 자신의 SNS에 “단순한 AI 콘셉트로 시작된 것이 스스로 생명력을 얻었다”며 사우디의 실제 경기장 조성 계획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이 가짜 조감도가 완전히 허무맹랑한 상상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간접투자상품 사우디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지상 350m 높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경기장이 될 것”이라며 하늘 경기장 건설 계획을 실제로 예고한 바 있다. 사우디 정부는 사막에 건설 중인 미래형 스마트시티 인 ‘네옴시티(NEOM)’ 내 선형 도시인 ‘더 라인’ 상단에 초현대식 경기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 라지금주식투자 인’은 길이 177km, 높이 350m에 달하는 선형 도시다. 비록 SNS를 강타한 ‘하늘 축구장’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실제로 비슷한 높이의 고층 경기장을 구상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사우디는 2034년 월드컵을 위해 총 15개 경기장 중 11곳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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